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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속의 바다 |
 조회: 512
/ 추천 :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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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시작은 마사에게 올리브의 엄마라는 사람이 찾아와서 올리브가 남긴 일기장 속 쪽지를 주고 갑니다. 올리브는 마사네 반의 조용하고 말없는 아이였는데 얼마전에 자전거 사고로 죽었지요. 쪽지의 내용은 자신은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고 바다에 가보고 싶고 그리고 마사와 친구가 되고 싶다 라는 것이었어요. 친하지 않았던 올리브의 메모 내용에 마사는 놀랍니다. 일단 자신과 친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는 것과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은 마사의 꿈이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마사는 얼마 뒤면 대서양을 건너 바닷가 할머니를 보러 갈 예정이었어요. 이상한 우연에 두렵기도 하고 죽은 올리브에 대한 뒤늦은 호기심이 마사에게 생겨나지요.
가족 모두 바닷가 할머니 댁으로 휴가를 가고 그곳에서 마사는 할머니의 이야기와 올리브에 대한 상상,그리고 자신의 일들을 모티브로 자신의 글을 처음으로 써 내려가기 시작합니다.(마사의 글 내용이 중간중간 계속 나와요) 어떻게 보면 약간은 표절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들^^ 인데 뭐,, 할머니의 바다를 사랑했다던 소녀 이야기를 자신의 글에 등장시키거든요. 그곳에서 마사는 사춘기 소녀로서의 사랑의 아픔 비슷한 것도 느끼게 되고 조금씩 성숙한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할머니 댁을 떠나기 전에 마사는 올리브의 엄마께 드리기 위해 작은 병에 바닷물을 담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목으로 쓰인 'olive’s ocean’ 이죠. 나중에 올리브 엄마를 찾아 가지만 이미 이사를 가신 후였지요..
전체적인 내용을 보자면 마사라는 소녀가 글쓰기를 하면서 작가로서의 꿈을 이루려고 하는 (거의 시작단계이긴 하지만) 모습과 또 그 글속에서 죽은 친구에 대한 회상, 마사 자신의 사춘기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야기가 갈등이 거의 없는 편이고 잔잔한 내용이라서 별 재미를 못 느끼는 아이들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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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1월 02일 19:3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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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홍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