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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산과 소녀 |
 조회: 913
/ 추천 :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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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하프에 나왔을때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었는데 괜찮아서 이번에 구입하였네요.
복숭아란 뜻이 있는 모모의 유년시절의 뜻깊은 에피소드를 이야기로 풀어낸 책입니다. 세살이 된 모모는 생일 선물로 빨간 장화와 파란 우산을 받습니다.
선물을 빨리 써보고 싶어서 비를 기다리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모모는 온갖 핑계를 대며 우산을 쓰려고 하지요.비를 기다리는 아이의 초조한 모습이 아주 잘 드러납니다.
드디어 비가 온날 모모는 장화와 우산을 쓰고 거리로 나가지요.
그날이 바로 모모가 처음으로 혼자서,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우산을 쓰고 걸었던 날이랍니다.
마지막엔 다 큰 소녀가 된 모모가 얼굴을 보여주며 이야기는 끝을 맺지요.
선물을 받고 설레어 하는 아이의 마음이나 혼자 무엇인가를 해내기 시작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칼데콧상 받은 책이니만큼 그림도 아주 독특합니다만,,, 아이들이 좋아할 그림은 좀 아닌것 같아요.오히려 조금 무서워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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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01월 12일 10:4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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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홍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