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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
 조회: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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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어떡하면 이 책의 메세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해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우선 헨리의 자유상자라는 한글판으로 노예제도에 대해서 나름 이해를 시켰어요.
사랑하는 가족과 하루 아침에 예고도 없이 헤어져야만 하는 그 장면에선 6살 배기 아들녀석도
광분하더군요 콧망울까지 빨갛게 되면서 말이죠...
그리고 다시 이 책으로 넘어와 주인공이 자신의 상황을 헤쳐나감을 넘어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들을 그 어려운 상황에서 탈출시키는데
목숨을 건 모험을 하였다는 이야기를 먼저 들려주며 이 책을 읽어줬네요.....
흠...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우리 아이는 이 책보다는 헨리의 자유상자를 통해서 더 노예제도에 대한
부당함을 피부에 와닿게 느끼는 듯 했네요.
6살짜리 등 어린 아이에게는 다른 책을 통해서 노예제도를 먼저 알려주고 이 글을 읽어줘야...
그 녀의 역할이 얼마나 큰 용기를 필요로하는 것인지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
어쩌면 그럼에도 아이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움과 내용이 무거운가봅니다. 또 읽어달라고 하는 책목록에서 자꾸 벗어나 있는걸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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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11월 23일 16:5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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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