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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저희 아들 이야기입니다..^^ |
 조회: 573
/ 추천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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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여섯살인 저희 아들이 돌이 지날무렵부터 시댁에 가면 즐겨 가지고 놀던 것이
바로 단추입니다. 지겨워 하지도 않고 싫증도 내지 않으면서 언제나 아장아장 걸어가
할머니의 단추통에서 단추를 꺼내 이 책속의 주인공이 그러하듯..
이런 저런 분류를 하기도 하고 한참을 들여다 보기도 하고..어떤 비싼 장난감보다
좋아하고 오래 가지고 논 것이 시어머님 단추통 속의 단추들이지요..
새로 들어온 책 목록 속에서 이 책을 보는 순간..^^
저희 아들이 생각나서 조금도 고민하지 않고 구입했습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읽어주니..역시나 저희 아들 빙그레..웃으며 흡족해 합니다.
이 세상에 자기와 같은 경험과 취향을 가진 사람이 자기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책을 통해 깨닫는거..
정말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지요..^^
취미로도 컬렉팅 할 수 있는 물건이 바로 단추라는 사실도 더불어 알았네요..
아들과..나중의 손자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예쁜 단추들은 좀 모아볼까봐요..낡은 옷에 달린 단추..그냥 버리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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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7월 03일 23:34: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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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