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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한족의 속좁음 |
 조회: 115
/ 추천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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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8살 주인공(순수)의 눈"에 비친 중국계 미국인들의 1903~1910 년간의 어려운 생활상, 인종갈등 등을 담으려고 했던듯한데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건 '중국 한족 자체의 편협한 민족성'때문이야."였습니다.
자신들이 중국(the Middle Kingdom)이라 여겨 우리들을 동서남북 오랑캐라고 부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미국도 악마의 땅(the white demons, the demon land)이라고 칭하는 편협함.
이웃을 같은 인간으로 인정하지 못하는 '중화인민사상'은,, '유태민족은 없어져야할 민족이고 독일 아리안민족은 가장 우수한 민족'이라는 나찌의 사상화 똑같지요.
청(만주족)의 지배를 받고 있으면서도, 천 년 전에 요,금,원나라(만주족,몽고족)에 망한 당나라를 섬기고, 스스로를 당의 민족(the people of Tang)이라 여기는 밥상머리교육.
이 마저도 사실이 아닌 것이, 혈통으로 따지면 당은 몽고와 만주에 살던 선비족의 나라이지, 한족이 아니더군요.
비행기도 중국인이 먼저 만들었다는 어처구니없는 믿음.
세상 모든 것은 중국인이 다 했다는 과장법은 유명해서 한 둘이 아니지요. 축구도, 피자도....
소설상의 허구일뿐이고, 더구나 8살 어린이의 생각일뿐이라고 작가는 변명하겠지만, 그렇지가 않지요.
원래 '대중의 수준'은 항상 그 수준이거든요.
오늘날 중국인들의 평균적인 생각도 그기(극도의 편협함)에 머무르고 있는 듯해, 안타깝고 걱정스럽습니다.
지구 상 어디서든 자신들만의 폐쇄적인 '화교문화(경제, 문화, 혼인, 언어)'를 만드는 습성은 아직도 그대로지요.
작가는, 정말 역설적으로, "Don't do that!"을 외쳤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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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7월 05일 09: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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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손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