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

* Ezra Jack Keats New Illustrator Award 수상도서
* Parents' Choice Award 수상도서
* School Library Journal Best Book of the Year


국내에서는 "아빠가 구운 사과 파이"라는 제목으로 번역서가 출간된 명작 그림책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그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게 마련이지요. 별것 아닌 작은 물건도 그것을 만들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인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작고 볼품없는 물건이나 사소한 사건이라도 그것이 서로 맞물리고 뒤얽혀 큰 물건이 되고 대단한 사건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 아빠가 구운 따뜻하고 달콤한 사과 파이가 하나 있습니다. 여기에는 아빠가 나무에서 따온 사과가 들어갔을 것이고 그 사과를 맺은 튼튼한 나무가 있을 것입니다. 나무는 양분을 빨아올리는 뿌리 덕분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양분과 물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비를 피해 집으로 들어가지만 나무는 뿌리를 통해 물을 흠뻑 빨아들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점차 이야기의 범위가 확대됩니다. 파이에서 시작해서 사과, 사과나무, 뿌리, 그리고 비와 구름, 하늘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연결은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자연의 모든 것은 연결된다는 것이지요. 책장을 넘기기 전에 다음에는 어떤 것이 나올까 먼저 생각해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독자들은 자기 주변을 돌아보게 되지요. 책상 위의 작은 화분, 집 앞 마당에서 자라는 이름 없는 식물들이 자라기까지 여러 과정이 있었음을 깨닫게 합니다. 관심과 애정을 갖게 하고 그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하지요.

이 글은 이야기가 점층적으로 커지면서 생각의 시야가 다양해지고 글의 분량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글이 점점 많아지기는 하지만 앞의 내용이 반복되다 보니 이제 글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도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또한 특징입니다.

이야기가 다양해지면서 길어지는 대신 그림의 색을 단순하게 처리함으로써 눈의 부담을 줄여 주고 있습니다. 각각 다른 굵기의 선으로 표현되는 나무와 동물들, 아빠의 모습은 저마다의 특징을 잘 묘사하고 있고 특히 검정색, 빨간색, 노란색 이 세 가지 색만을 사용하여 단순하면서 흥미로운 그림이 독자의 시각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튼튼한

닫기x

What is 하드커버? 양장본이라고도 불리우며, 표지가 단단한 판지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판지를 천이나 가죽으로 감싸기도 합니다. 책의 속지는 일반적으로 중성처리된 종이(Acid-free paper)를 사용해서 잘 변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보관하기에 적합합니다. 이 종류의 책은 더스트 재킷, 또는 더스트 커버로 불리는 표지덮개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내부 속지가 콩기름 코팅이 된 경우 고약한 냄새가 나는 책도 있습니다.

하드커버책입니다.






[ 관련 동영상 보기 ]

▶

[ 서지 정보 ]

Hardcover: 32 pages
ISBN-10: 1416912401
ISBN-13: 978-1416912408
책 크기: 23.5 cm x 23.5 cm



[ 영문 서평 ]

Book Description
These are the apples, juicy and red,
that went in the pie,
warm and sweet,
that Papa baked...
for guess who!


Kirkus Reviews *Starred Review*
"You can always tell when the cooks have added a special touch of TLC to a recipe...a could-have-been standard cumulative tale of a fatherly farmer collecting apples and baking a pie is made extraordinary by its fine folk art/folksong sensibilities, its particularly appetizing apple-pie palette of crusty golden-brown, buttery cream, apple-red and cast-iron black and by the artist's inspired use of line...Bean is someone to watch."


Booklist *Starred Review*
The familiar cumulative tale "The House That Jack Built" receives a gentle, loving twist in this nostalgically illustrated story. The end is the beginning as a pigtailed girl introduces the apple pie "warm and sweet that Papa baked." Then moving backward, the girl runs from her ramshackle house out to the tree "crooked and strong," where shiny red apples are waiting to be picked. The roots, "deep and fine," feed the tree that grows the apples that go into the pie. Then the text becomes ever more expansive: rain waters the roots, clouds drop the rain, the sky carries the clouds, the sun lights the sky-until, finally, the world, blooming with life, spins around the sun and causes the natural wonders that result in one special pie. The text is dear, and it's well matched by delightful illustrations. Bean uses the best of old and new in artwork that harkens back to the works of Lois Lenski, Robert McClosky, and especially Wanda Gag. With dun-colored backgrounds and black-and-gold line work (occasionally brightened with red), the intricately detailed art is reminiscent of the time when picture books were rarely full color. In a brief note, Bean explains how he works: extensive drawing, then scanning into his computer, where he recomposes and recolors the images. The almost wordless concluding spreads, which picture father and daughter sharing the pie with their animal friends, exude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