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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스가 돋보이는 지식책 |
 조회: 156
/ 추천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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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우체국에 관한 책이예요.
편지나 소포가 발신자에게서 우체국으로, 그리고 수신자로 어떻게 전달되는가에 관한 매커니즘을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표지는 커다란 우표처럼 꾸며져있고, 그림책 전체가 무채색 외에는 블루와 레드로만 채색되어있어요.
우체국을 상징하는 색상으로만 간결하게 꾸민 것이지요.
이런 작은 디테일이 직관적 학습을 꾀하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필요한 설명도 최대한 문장을 단순하게 해서 전달하고요.
지식책이라고 잡다한 사실을 구석구석에 구겨넣는 게 아니라 선택과 집중의 묘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한번 놓쳐서 위시리스트에 오래 담아두었다가 드디어 손에 넣었네요.
국내 출판사도 지식주입의 강박에서 벗어나 이런 여운있는 지식책을 내놓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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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07월 19일 09:4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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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어리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