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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아들 같아 자꾸 웃음이 나요. |
 조회: 320
/ 추천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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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아주 단순하지요.
엄마가 아이의 말에서 쉼표를 받아들이지 못해서 벌어지는 작은 소동극입니다.
another, mother 와 another mother의 차이.
영어책 좀 읽어준 아이면 금새 캐치할 겁니다. ㅋㅋ
역시나... 엄마는 또 다른 엄마 역할을 해줄 동물들을 차례로 찾아다니고, 아이는 계속 another을 외칩니다.
마지막에 아이가 원한 것이 한 명 더! 가 아니라 한번 더! 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엄마가 한번 더 키스를 해줘요.
글로 풀어놓으니 시시한 소동극일 것 같지만 전 이 책을 집에 들인 것에 매우 만족합니다.
사랑스럽고 정감 넘치는 그림.
베드타임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포근한 엔딩.
공동육아의 스멜이 강하게 풍기는 훈훈한 풍경.
그리고 제 아들이 모델인 것 같은 주인공 아기 덕에 둘이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뽀뽀가 너무 좋고, 힘이 없을 땐 엄마가 충전해줘야 된다고 하루에도 열댓번씩 긴 포옹을 요구하는 아들내미가 킬킬 거리며 읽어요.
남 같지 않은 거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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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07월 19일 12:5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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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어리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