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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포근한..그러면서도 되돌아보게되는 엄마타이틀 |
 조회: 192
/ 추천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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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으면 유난히 말이없고 표현이 없는 저희 첫째가 생각납니다. 어쩌면 작가가 제 첫째아이를 보고 이 책을 만들진 않았을까 생각될 정도로 말이죠. 아이에게 어떤 일이 생겼을땐 전 좋은 엄마 코스프레로 항상 대화로 풀자고 합니다..말이 없는 큰 아이는 그렇게 다가가는 엄마가 어쩌면 더 불안요인이고 스트레스일수도 있겠다 생각드네요. 내 방식으로 접근하는것이 아닌 당사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있어주는것이 옳다는 것을 이렇게 책을 또 읽으면서 깨닫습니다. 뭔가 슬픈일이 일어났을때 동물친구들은 각자가 옳다고 믿는 확신의 찬 방식으로 아이를 위로해 주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합니다. 그런데 테일러의 기분을 어떤 동물도 풀어주질 못해요. 그들이 태일러의 아픔을 덜 동감해서 그런걸까요? 토끼는 우선 조용히 다가가 따뜻한 자신의 체온을 나누어줍니다. 테일러가 말하고 싶어할 때까지 그리고 조용히 옆에서 기다려줍니다..내 옆에 있어줘..라는 테일러의 말을 조용히 들어줍니다..그리고 테일러가 하는 모든 이야기에 모든 외침에 귀기울여줍니다.. 태일러가 어떤 행동을 해도 결코 테일러 곁을떠나지 않습니다. 테일러는 이제 망가진 블록을 다시 쌓기로 결심했다고 계획을 들려줍니다. 멋진 작품을 볼때까지 테일러의 곁을 묵묵히 지킨 토끼의 자세 ...왜 전 이렇게 어려운걸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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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1월 04일 14: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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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유럽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