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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 New York Times Notable Children’s Books of the Year
* 2019 Charlotte Huck Award 수상도서
* 2019 SCBWI Golden Kite Award 수상도서
* Publishers Weekly Best Books of the Year
* Kirkus Best Books of the Year
* New York Public Library’s Best Kids Books of the Year
* Chicago Public Library’s Best Picture Books of The Year
* Wall Street Journal Best Children’s Book of the Year
* TIME magazine’s 10 Best YA and Children’s Books of 2018
* New York Times Editors’ Choice
* People Magazine Kid Pick
* Spring 2018 Indie Next List
다수의 기관 및 언론사, 그리고 도서평론지들로부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최고의 어린이 그림책.
국내에서는 "가만히 들어주었어"라는 제목으로 번역서가 출간된 명작그림책입니다.
좌절과 절망으로 외롭고 슬플 때, 누군가 손 내밀어준다면 얼마나 고마울까요? 그로 인해 좌절을 이겨내고 다시금 세상에 나아갈 용기를 갖게 되니까요. 꼭 말로 위로해 주고 해답을 제시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그저 곁에서 진심 어린 태도로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저절로 힘이 생기지요. 이 그림책의 주인공 테일러에게 토끼는 바로 그런 존재입니다.
테일러는 정성을 다해서 블럭들을 쌓아올려 멋진 성을 만들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정말 뿌듯했지요. 그런데 난데없이 새들이 날아와 그만 와르르 무너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절망과 실의에 빠진 테일러. 이런 테일러의 상태를 처음 알아챈 건 닭이었습니다. “말해 봐. 말해 봐. 어떻게 된 건지 말해 봐! 꼬꼬댁 꼬꼬꼬!” 닭은 호들갑을 떨었지요. 하지만 테일러는 왠지 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닭은 토라져 가버렸습니다.
다음엔 곰이 왔습니다. “정말 화나겠다. 그럴 땐 소리를 질러! 크아아아앙.” 하지만 테일러는 소리 지르고 싶지 않았습니다. 곰도 닭처럼 가버렸습니다.
다음에 다가온 건 코끼리였습니다. “뿌우우우! 내가 고쳐줄게. 원래 어떤 모양이었는지 잘 떠올려 봐봐.” 하지만 테일러는 떠올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코끼리도 가버렸습니다. 그 다음에도 하나 둘 친구들이 다가왔습니다. 그들은 자기만의 방식을 테일러에게 가르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테일러는 그 누구와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모두 가버렸습니다.
모든 동물들이 떠나고 테일러는 혼자 남겨졌습니다. 테일러는 애써 만든 것이 무너져버렸을 때보다 더 외롭고 슬픕니다. 자기 마음을 알아주기는커녕 다들 이래라 저래라 하고 시키는 대로 하지 않는다고 그냥 가버렸으니까요. 그럴수록 테일러의 마음은 점점 더 굳게 닫히고 절망감은 커져만 갑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이번에는 토끼가 왔습니다. 토끼는 조금씩, 조금씩 다가왔습니다. 그러고는 조용히 테일러 옆에 앉습니다. 테일러가 따뜻한 토끼의 체온을 느낄 때까지 그대로 앉아 있습니다. 그러자 테일러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토끼는 테일러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줍니다. 테일러는 소리도 지르고, 기억해 내고… 마침내 웃습니다. 그러는 내내 토끼는 테일러 곁을 떠나지 않고 가만히 들어줍니다. 때가 되자, 테일러가 말합니다. “나, 다시 만들어볼까?” 토끼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자 테일러는…
[동영상]
[ 서지 정보 ]
Hardcover: 40 pages
ISBN-10: 073522935X
ISBN-13: 978-0735229358
책 크기 25.4 cm x 25.4 cm
[ 영문 서평 ]
Book Description
A moving and universal picture book about empathy and kindness, sure to soothe heartaches big and small.
When something sad happens, Taylor doesn’t know where to turn. All the animals are sure they have the answer. The chicken wants to talk it out, but Taylor doesn’t feel like chatting. The bear thinks Taylor should get angry, but that’s not quite right either. One by one, the animals try to tell Taylor how to act, and one by one they fail to offer comfort. Then the rabbit arrives. All the rabbit does is listen . . . which is just what Taylor needs.
With its spare, poignant text and irresistibly sweet illustration, The Rabbit Listened is about how to comfort and heal the people in your life, by taking the time to carefully, lovingly, gently listen.
Kirkus *Starred Review*
"This appealing work is an excellent addition to any emotional-intelligence shelf."
Publishers Weekly *Starred Review*
"Each of Doerrfeld’s highly distilled and elegantly concise vignettes brims with emotional honesty and profound empathy. The result is a story that’s wise, funny, and easy to take to heart."
School Library Connection *Starred Review*
"This is a delightful picture book with a lot of meaning in the subtext...Granting this work a place in your library collection should give it the exposure and the voice it so richly deserves."
TIME
"The Rabbit Listened is simple in premise, but deeply affecting."
The Horn Book
"The bibliotherapeutic potential of thistitle is undeniable, but it never overwhelms the story and only contributes to thisbig-hearted picture book’s success."
New York Times
"Wonderfully drawn...offers what Taylor - like all of us - needs: the comfort of someone who will just listen, laugh and give a hug.”
The Wall Street Journal
"[The Rabbit Listened] is a lovely book and a corrective, perhaps, for adults who may forget that quiet attention has its own curative power.”
The Chicago Tribune
"Full of spirit and uncensored emotion… Doerrfeld skillfully evokes the amazing bond between kids and their pets.”
PEOPLE
“A gentle lesson in the power of silence.”
Booklist
"A beautifully rendered story of loss, friendship, andlearning how to rebuild.... This is a tear-jerking tale of learning howto be there for a loved one, relevant for both the child hearing the story and the adult reading it."
BCCB
"A reminder for adults and children alike that sometimes the best way to help someone is to sit quietly with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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