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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의 애환이 서려있는 듯한 |
 조회: 473
/ 추천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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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민자 가족들과 밤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다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어두운 유화 톤의 그림이네요. 밝거나 화사한 그림은 아니지만, 음영이 강한 그림 만으로도 주인공들의 힘든 삶이 느껴지는 듯한.
작품의 배경은 뉴욕의 이탈리아인 거주지인 Little Italy입니다. 어머니는 죽고, 아버지는 아픈 가난한 집안. Peppe는 아직 소년일 뿐이지만, 누이(누나와 동생들이 무려 여덟명이나 되는군요)들을 돕기 위해서 뭔가 일을 가지려고 합니다. 온 사방으로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지만 쉽지는 않아요. 결국 Peppe는 결혼을 위해 잠시 Italy에 다니러간 Lamp lithter의 일을 잠시 맡게 되지요.
일자리를 얻게 된 Peppe는 뛸듯이 기쁘지만, 아버지는 화를 냅니다. 어린 아들에게 고작 그런 일이나 시키려고 미국에 오지 않았다는 아버지의 말에는 아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하지 못한 가난한 아버지의 슬픔이 묻어나는 듯 합니다.... 어른이 읽어도 좋은 동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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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2월 21일 20:5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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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엄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