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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도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
 조회: 261
/ 추천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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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길고 어려울 것 같아 계속 망설이다가 추천하는 글을 읽고 구입했어요.
처음에 책을 본 순간 어떤 분처럼 저도 실망했지요. 어린 아이에게 적당치 않은 것 같고 그림도 별로 맘에
들지 않았거든요.
새로 산 책 여러권을 바닥에 늘어놓고 어떤 책을 고르나 봤더니 단번에 이 책을 고르더군요. 책이 커서 마음
에 들었는지... 좀 펴보다간 이내 다른 책을 보긴 했지만요.
약간은 실망스런 마음으로 이 책을 봤어요.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실망스런 마음이 싹 가시더군요.
맘에 별로 안 들던 그림도 좋아보이구요. 잔잔하게 이야기하는 톤인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다 읽고서 다른 식구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했어요.
우리 애기는 처음에만 관심을 가지고 그 다음엔 별 관심을 안 가졌지만 제가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특별히
재미있는 내용같지는 않는데 재미있게 느껴지더군요. 이 책의 매력인 것 같아요.) 별 다섯개줍니다.
좀 큰 아이들에게 적당한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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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7월 31일 11:4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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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김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