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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고, 그림은 재미있는, 어른을 위한 영어 그림책입니다. |
 조회: 111
/ 추천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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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은 아이들을 위한 것처럼 우스꽝스럽고 재미있게 보이면서도
실은 아이보다 어른에게 더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앤서니 브라운은 아이들보다 어른들을 위해 그림책을 그리는 것 같네요.
내용은 어느 날 공원에서 산책하며 있었던 일을 네 명의 서로 다른 목소리가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공원에서 만난 네 사람이 서로 각기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를 하는데요,
늘 우울하게 살아가는 부인, 실직해서 일자리를 찾는 남자, 우울한 소년, 명랑한 소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결국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사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씨가 크고 그림도 재미있어서 아이에게 적합할 것 같지만 어른에게 생각하라고 들려주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그림도 볼수록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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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10월 15일 13:3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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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김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