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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국내에는 "내 마음 좀 들어 볼래?"라는 제목으로 번역서가 출간된 명작그림책입니다. 그림과 내용 모두 주옥같아서 꼭 읽어보기를 권장하고 싶은 책입니다.
곰은 다람쥐를 아주 많이 좋아합니다.
다람쥐가 가는 곳은 곰도 따라 가고, 다람쥐가 하는 것은 곰도 따라 하고, 좋을 때나 나쁠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곰은 한결같이 다람쥐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항상 다람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다람쥐의 생각을 존종해 줍니다.
하지만 둘은 몸집이 너무나도 차이가 나다보니 불편한 점도 많습니다. 카누를 타도 곰이 너무 무거워서 가라 앉고, 시소를 타면 곰이 쿵하고 내려 올 때 다람쥐는 하늘로 날아갑니다. 곰이 재채기를 한번 하면 조그만 다람쥐의 집은 날아가 버립니다.
다람쥐도 자신을 한결같이 좋아해주는 곰이 싫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람쥐는 덩치 큰 곰이 점점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이 사라지는 사실이 불만스러워집니다. 결국 다람쥐는 곰에게 혼자 있고 싶다고 고백하고, 곰은 다람쥐의 의견을 존중해 어딘가로 떠나버립니다. 그러나 얼마 후 다람쥐는 곰이 없는 생할이 얼마나 허전하고, 혼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외로운지 깨닫게 됩니다. 곰이 너무나도 보고싶어진 다람쥐는...
이 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을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별한 사랑을 꿈꾸고 평생 운명 같은 사랑을 기다리지만 사랑은 쉽게 찾아오지도, 또 사랑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 역시 자신과는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우정을 주고받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칩니다. 이 책의 주인공, 곰과 다람쥐도 그렇습니다. 함께 있는 게 즐겁고 좋으면서도 자신의 공간과 원래 자신의모습을 잃어가는 것 같아서 걱정스러운 마음도 듭니다. 또 너무 가까이 있어 공기처럼 익숙해지면 소중함을 잃어버리는 것처럼, 곰과 다람쥐도 결국 각자 떨어져 지내기로 합니다. 그러나 의외로 더 많은 사랑을 주었던 곰은 의젓하게 자신의 생활을 찾아가지만, 더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다람쥐는 허전함을 견딜 수가 없습니다. 결국 곰을 먼저 찾아나서는 것은 다람쥐 쪽...
소중한 존재를 잃고 나서야 비로소 그 마음이 얼마나 크고 귀한지를 깨닫는 다람쥐의 모습을 스티브 스몰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곰과 다람쥐가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대화를 주고받는 부분에서는 깊은 감동마저 느껴집니다.
튼튼한 하드커버책입니다.
[동영상]
[ 서지 정보 ]
Hardcover: 40 pages
ISBN-10: 1250619238
ISBN-13: 978-1250619235
책 크기: 28.6 cm x 20.5 cm
[ 영문 서평 ]
Book Description
From Smriti Prasadam-Halls, the internationally bestselling author of I Love You Night and Day comes the charming picture book I'm Sticking with You, a sweet celebration of friendship.
Bear and Squirrel are best friends. Wherever Squirrel goes, Bear follows. Bear vows to stick with Squirrel whether he’s grumpy, or silly, or mad--which is put to the test when Bear sinks Squirrel’s canoe. And catapults him from the seesaw. And breaks his favorite mug.
Finally, Squirrel has had enough. He tells Bear he needs his space--only to realize he has much more fun with his best friend around. Funny and poignant in equal measure, I'm Sticking with You shows that friendship always finds a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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